[인터뷰] 전춘성 진안군수 "최상급 진안홍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"

입력 2023-04-17 16:26   수정 2023-04-17 16:27

“국내 대표 홍삼이라면 독보적인 품질 신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. 진안홍삼 품질인증제를 강화해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겠습니다.”

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“홍삼한방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홍삼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”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. 진안군은 국내 최초로 홍삼명인을 배출하고 홍삼특구로 지정됐다. 전 군수는 “진안인삼은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진안고원에서 재배돼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향도 풍부하다”며 “유효성분 함량도 높아 홍삼 가공용으로는 최상급”이라고 강조했다. 진안군은 2016년 진안인삼으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한 뒤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로써 진안홍삼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.

홍삼은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건강식품이다.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건강기능식품 선물 시장에서 홍삼이 차지하는 비중은 61%로 압도적인 1위였다. 같은 해 국내 홍삼 시장 규모는 1조4332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중 최대 규모다. 프로바이오틱스(8856억원), 비타민(6848억원) 등보다 시장 규모가 크다.

진안군은 고속도로 진안 나들목 주변에 2025년까지 1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안군 홍삼 산업의 복합산업화를 위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. 진안읍 단양리 산29번지 일원의 7만3287㎡ 규모 부지에 유통판매장과 가공시설, 홍삼을 테마로 한 오픈형 광장과 관광 체험시설 등 홍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집약할 계획이다. 홍삼의 생산, 가공, 유통, 판매, 홍보 등을 한곳으로 모으겠다는 구상이다.

전 군수는 “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60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용작물 재배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”며 “홍보뿐 아니라 제품 연구·개발(R&D) 측면에서도 질적 향상을 추진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이어 “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해 건강기능식품 산업 분야에서 홍삼뿐 아니라 다른 특용작물도 신산업으로 발굴하겠다”고 말했다.

이현일 기자 hiuneal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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